Monthly Archives: 11월 2017

갑자기 끌려간 일본4차산업혁명 벤치마킹(2) – 일본의 4차산업혁명 준비

일본은 4차산업혁명 준비를 위해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답은 ‘제조업’. 그럼 ‘제조업과 관련 된 4차산업혁명은?’ ‘IoT’. 이런 고민의 결과로 일본은 국가적으로 IoT산업을 지원하고 있고, 이에 맞춰 53개의 지방에서 모두 Lab을 구축했고 오사카시도 IoT 추진 Lab을 만들었다고 한다.

오사카 IoT추진 Lab의 목표는 IoT로봇을 이용한 신규산업창출이라고…했는데….움직이는 로봇은 못봤다. 로봇은 있는데 문제가 있어 중지시켜놨다고……(아직 시작한지 1년밖에 안되었다고 하니….조만간 움직이는 로봇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 한다.)

오사카의 IoT추진 Lab 모델은 결과 없이 흐지부지 운영되어서 정말 흐지부지 된 지난 정권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거의 동일했다. kt에서도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했기 때문에 kt의 계열사인 우리회사의 DAISY 솔루션을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스타트업이 있어서 실제 안산의 한 공장에 real-real-time 기반의 스마트펙토리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 경험으로 오사카시의 IoT추진 모델도 잘 이해하게 되었고 견학 전체에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오사카IoT추진Lab은 심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싼 값에 사무실을 제공하고, 여러 사무물품들을 제공한다. 감탄했던 것은 넉넉하지 않은 스타트업이 직접 홍보영상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사운드 스튜디오 등도 제공해 준다는 것이었다. 또한 입주기업 외에 일반인에게도 3D프린터니 사운드 스튜디오 등을 대여해 주고, IT관련 소소한 동호회 모임이나 전시도 지원한다고 하니 훨씬 더 일반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진입장벽이 낮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사카IoT추진Lab이 들어간 있는 건물. 도시 외곽에 있어 쇼핑센터임에도 공실이 많다. 따라서 싼 값에 사무실 임대도 가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기여하고 있다.

오사카IoT추진Lab이 들어간 있는 건물. 도시 외곽에 있어 쇼핑센터임에도 공실이 많다. 따라서 싼 값에 사무실 임대도 가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기여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도 대여가 가능한 사운드 스튜디오. 스타트업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책임져 준다는 느낌이 강했다.

일반인에게도 대여가 가능한 사운드 스튜디오. 스타트업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책임져 준다는 느낌이 강했다.

동호회에서 만든 3D프린터 작품 전시회. 모두 같은 모양을 3D프린터로 만든 것인데, 사진을 자세하게 보면 가운데 갈색제품에 잔털(?)들이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3D프린터의 성능에 따라서 제품의 차이가 발생한다.

동호회에서 만든 3D프린터 작품 전시회. 모두 같은 모양을 3D프린터로 만든 것인데, 사진을 자세하게 보면 가운데 갈색제품에 잔털(?)들이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3D프린터의 성능에 따라서 제품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건 어떤 의사분이 3D프린터로 만들었다고 한다. 3D프린터의 혁신으로 많이 알려진 것이지만 눈으로 보니 실감이 확 와 닿았다. 보통 수술전 실리콘으로 장기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몇 백단위의 고가라고 한다. 3D프린터로 만들 경우 몇 십단위로 비용이 감소한다.

이건 어떤 의사분이 3D프린터로 만들었다고 한다. 3D프린터의 혁신으로 많이 알려진 것이지만 눈으로 보니 실감이 확 와 닿았다. 보통 수술전 실리콘으로 장기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몇 백단위의 고가라고 한다. 3D프린터로 만들 경우 몇 십단위로 비용이 감소한다.

 

견학을 마치고 마지막 질문 시간에 나온 얘기. 일본의 IoT의 성공사례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고마즈라는 굴삭기 제조업체를 IoT의 성공사례로 꼽아주었는데, 4차산업혁명이네 IoT네 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워낙 고마즈의 굴삭기의 품질이 좋아서 국내나 해외에 판매를 하면 도난사고가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고민하다가 아예 손을 댈 수 없는 곳에 위치추적기를 달아서 판매한 굴삭기가 전 세계의 어디에 있는지를 본사에서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IoT의 성공사례였다.

‘위치추적기’가 무슨~ 이라며 웃을수도 있지만 뭐든 성공사례는 있어보이려고 꾸미고 고민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부분에 적용 될 때 나온다는 것!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도입을 시작/시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에서는 RnD를 하더라도 있어보이기만 하고 쓰임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오사카IoT추진Lab 기념사진 투척으로 마무리!!!

 다운로드_(1)


 

 

 

갑자기 끌려간 일본 4차산업혁명 벤치마킹(1) – 출국기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AI 솔루션인 DAISY가 4차산업혁명경영대상에서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전으로 회사 내 한명이 일본의 4차산업혁명 벤치마킹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내가 참석하게 되었다.

‘아~ 회사에서 refresh하고 오라는 구나~’ 라는 생각에 편하게 지낼 마음으로 밀린 업무 없게, 맘 편하기 위해서 빡세게 업무를 거의 처리해 놓느라고, 도장깨기 하듯 하려던 텐서플로 책을 1장도 모두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벤치마킹을 떠나게 되었다.

그냥저냥 회사 몇개 방문하고 관광지 돌고 자유시간 즐기고 할 줄 알았는데, 같이 동행한 교수님 두분에게 번갈아 강의 듣고, 세미나 진행해 주시고, 견학가는 회사마다 왜 이렇게 성의있게 준비들을 하셨는지…참석자 분들은 일정 빡빡하다고 투덜대시다가도 질문은 왜 이렇게들 열과 성을 가지고 하시는지…어떤 젊은이는 회사 업무를 가지고 와서 밤10시까지 왜 세미나를 하게 만드는지…진정 생각외로 매우 알차고 빡빡한 많이 남는 경험이었다.

9월12일(화)~9월15일(금)까지 3박4일의 일정이 이렇게 빡빡할지 모르고, 돌아다니려면 현금이 좀 있는게 좋겠다 싶어서 약 30만원을 모바일뱅킹으로 환전신청을 하고, 바로 회사 옆 국민은행에서 찾아왔다. (돈 쓸 시간이 없어서 입국할 때 선물 사니라 면세점에서 다 썼다.)

빡센 일정의 서막일거라고는 생각못하고 “왜 아침 7시부터 집합을 할까~ 좀 느긋하게 하지~”라는 널널한 마음가짐으로 인천공항에 가서 인솔측인 언론인협회 분들과 인사를 한 후, 한 주 전에 구매해 놓은 NTT USIM을 찾으러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 있는 경인문고에 갔다. 다행히 USMI안에 클립도 들어있어서 룰루랄라 다시 집합장소로 돌아왔다.

개인별로 출국수속을 하면 된다고 해서, 여권 스캔떠서 비행기표까지 출력받아서 바로 수속장으로 가서 면세점 견학하다 출국!!! 날이 좋아서 비행기에서 한 컷!!! 자리도 창가고~ 이때만해도 좋았다.

IMG_1793

룰루랄라 일본공항에 도착하고 간간이 한국어가 들리는 와중에 편안하게 입국수속도 모두 마치고 다른 분들이 짐을 찾을 동안 나는 얼른 USIM을 갈아끼웠다. 어쨌든 회사에서 보내준 것이니 까똑 업무 준비와 사적인 voice talk 준비도 완료!!!

참!!! 일본 어디라도 상관 없어서 가는 장소를 깜빡했다. 칸사이 공항에 내려서 오사카의 기업 위주의 벤치마킹을 하는 일정이었다. 장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회사에 내가 없다는 것이 중요한 거니까~

도착하자마자 점심때라서 바로 밥먹으로 GOGO!!!
그냥 단체 손님 대상의 일반적인 일본 식당에서 어색하게 처음 뵙는 분들과 함께 식사 완료!!!

어……어…랏!!!
바로 오사카시의 IoT추진Lab견학을 가잔다. 소화시킬시간은 줘야지요!!!
이때부터…차라리 회사에서 회사일을 하는게 더 편했을 ‘빡센일정’이 시작되었다. (하긴, 아침 07시 까지 집합한것 부터 빡세었다.)